최근 케이블채널 MBC뮤직 감성 뮤직 토크쇼 ‘더 트랙’ 첫 게스트로 출연한 장동건은 평소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바흐의 ‘아리오소’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장동건은 ‘아리오소’에 대해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됐다”고 소개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책의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남자가 40대가 되면 느끼게 되는 것에 대한 책”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장동건은 “그 책을 읽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혹시나 오해를 살까봐 책 커버를 벗겨서 몰래 읽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장동건은 “그 책을 통해 바흐의 ‘아리오소’를 알게 됐고, 이후 나만의 힐링 음악으로 꾸준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해질녘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들으면 행복감을 느끼곤 한다고.
MC 이소연이 “힐링 음악이면 혹시 고소영과 부부싸움 후에도 듣나?”고 묻자 장동건은 “그렇다. 부부싸움 후에도 듣곤 한다”며 멋쩍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당시 녹화에서 장동건은 고소영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후 두 사람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 등은 물론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3곡의 음악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