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선예가 내년 1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선예와 예비신랑은 예식장 분위기를 교회처럼 꾸미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교회가 아닌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는 어떤 결혼식 보다 뜨거운 대중들의 관심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JYP 관계자는 "선예양이 결혼식 당일 많은 매체들의 관심이 몰리는 만큼 교회보다는 호텔이 보다 편안하게 취재진들을 모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주례와 축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JYP 관계자는 "현재 주례 및 예식 전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주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회는 2AM의 조권이 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1년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 99%의 도전'을 통해 박진영에게 발탁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가수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도 절친한 관계로 발전했다. 또 이날 결혼식 사진은 사진작가 오중석이 맡았다.
한편 선예의 예비 신랑은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로 두 사람은 아이티 선교 활동 중 연인이 돼 내년 1월 26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선예는 지난해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연애 금지령’ 해제와 동시에 공식 연애를 하고 있다”며 선교사 남자친구 존재를 고백했으며 지난 7월 초 Mnet ‘비틀즈 코드2’에 출연해 “아이티에 선교활동을 하러 갔다가 만났다”며 “결혼 후 아이티에 가서 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예는 앞으로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며 원더걸스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