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못친소’ 초대? 무한도전 안 봐”(카사라기 미키짱)

배우 오달수가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 관련 질문에 “본 적 없다”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달수는 5일 오후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열린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무한도전’ 못친소(추남)특집에 초대 돼 화제를 모았느데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무한도전을 안 봐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달수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이와 관련 이야기는 들었다.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어 “외모에 대한 평가는 감히 내리지 못하겠다”면서 “각자 배우로서 매력이 있듯이 나 역시 나만의 색깔이 있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송에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못생긴 연예인 친구들을 거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김영철, 싸이, 황정민, 유희열, 이적, 신치림, 고창석, 오달수 등을 언급했다.
한편, ‘키사라기 미키짱’은 일본 극작가 코사와 료타의 원작으로 2003년 일본에서 연극으로 초연된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아이돌 가수 키사라기 미키짱의 1주기 추모식에 모인 오타쿠 삼촌팬들이 그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쉴 새 없이 제기하며 기막힌 서스펜스를 보여준 작품. 오달수, 유민규, 김동현, 박정민, 조달환, 이철민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