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빙 크로스비의 음성과 섞어 듀엣 형태로 녹음해 11일 발표한다.
마이클 부블레는 “이 곡을 어린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들었고, 6살때부터 빙 크로스비를 존경해왔다. 이 아름다운 곡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는 마이클 부블레 크리스마스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고 디지털 싱글로만 12월 11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미 세상을 떠난 가수와 듀엣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탈리 콜은(Natalie Cole)은 1992년 아버지 냇 킹 콜이 부른 '언포게더블'(Unforgettable)을 듀엣으로 재 녹음해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도 고(故) 츠루타 코지의 딸 츠루타 사야카가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음성으로 듀엣 곡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클 부블레는 제2의 프랑크 시나트라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팝 재즈 싱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