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징글볼 쇼' 콘서트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나는 직접 작곡을 한다. 사람들은 내가 말춤 추는 모습을 보고 웃지만 나는 내 음악을 직접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열풍에 대해 "나는 내가 추구하는 음악을 12년 동안 해왔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싸이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후속곡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현재 작업 중으로 한국서는 사랑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이번 노래는 사랑 노래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말춤을 추다가 갑자기 사랑 노래를 부르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싸이가 출연한 '징글볼 쇼'는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중 하나인 키스 에프엠(KIIS-FM)이 주최하는 이벤트로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케샤, 니요, 플로라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출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