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 지난 3월 결혼 후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김세헌은 12월 8일 오후 7시 홍대 부근의 공연장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되는 밴드 쿠바(CUBA)의 단독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밴드 쿠바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송용진을 중심으로 기타 이정우, 베이스 김정욱, 드럼 강대희로 구성된 록 밴드로 1998년 데뷔 앨범 '피플'(People)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 '쿠로파'(CUROPA) 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쿠바의 단독공연에는 김세헌 뿐 아니라 톡식, 로다운 30, 김바다, 소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쿠바의 기타리스트 이정우와 사제지간인 톡식의 협연도 이번 공연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한편 김세헌은 1997년 그룹 걸로 데뷔해 ‘아스피린’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브를 결성, ‘너 그럴 때면’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홍익대 인근에 ‘플래닛 이브’라는 이름의 바를 개업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