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배우 40여명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최근 칸앤문을 영입하며 배우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공연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멀티 엔터테인먼트사로 매니지먼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락킹 댄서들의 스승이기도 하며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의 준우승자로 대중들에게 유명세를 치른 칸앤문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댄서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B-Boy 팀으로 손꼽히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오리지날 스타일의 락킹을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칸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최고의 댄스 이벤트인 Juste Debout에서 우승을 차지, UK B-boy championships에서 준우승, 락킹 댄스의 창시자인 돈 캠벨락이 심판한 유로배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세계를 돌며 배틀 심판은 물론 댄서들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칸앤문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이미지를 지닌 재능 있는 락킹팀으로 현재 각종 공연 제의는 물론 광고 업계에서까지도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B-Boy팀이다”며 “앞으로 칸앤문의 공연뿐만 아니라 그들의 끼와 재능을 연기 및 예능으로 다양하게 접목 시켜 멀티테이너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로써 판타지오는 지진희, 하정우, 주진모, 염정아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존 연기파 배우들과 윤희석, 김다현, 강필석 등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에 이어 락킹 댄스팀 칸앤문까지 영입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전 분야에 걸친 아티스트들의 확장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