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의 허닭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28일 인천 사랑의 열매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
허닭은 이를 통해 ‘허경환의 나눔이야기’라는 타이틀로 2가지 방식의 기부활동을 펼친다. 먼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ARS 전화기부는 060-700-1210으로 전화를 걸면 개그맨 허경환이 직접 녹음한 유행어 안내멘트가 나온 후 20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또 허닭 홈페이지에서는 기부를 위해 특별히 구성된 ‘기부천사상품’을 구매하면 건당 100원이 적립되는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기부천사상품은 ‘올리고업 닭가슴살 세가지맛’과 ‘허캔(칠리맛 닭가슴살) 3캔 + 허포(닭가슴살 육포) 3팩’으로 총 2가지다.
ARS로 모인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 측에서 연말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허닭 홈페이지에서 모아진 금액은 전액 저소득층 영유아를 통합지원하는 ‘시소와 그네’인천 연수구 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허경환은 지난 20일 15,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닭고기 제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했으며 닭가슴살 쇼핑몰 허닭 수익금 중 일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착한가게로도 등록돼 있다.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 회장은 “허경환씨는 이러한 선행에 항상 앞장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개그맨이다”며 “개그맨으로서, 사업가로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커 2분야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ARS(전화번호) 및 허닭 홈페이지(www.heodak.com) 상품 구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허경환의 나눔 이야기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