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11월30일~12월2일까지 전국 609개 상영관으로 66만370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80만3191명이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민감한 소재 탓에 제작이 결정된 2008년부터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됐으나 기다린 보람이 있게 됐다.
2위는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다. 같은 기간 472개 상영관으로 27만7164명(누적관객 36만1741명)을 모았다.
송중기와 박보영이 주연한 ‘늑대소년’은 3위로 내려왔으나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415개 상영관에서 26만5308명(누적관객 651만9788명)이 봤다.
‘브레이킹 던 파트2’(22만160명·누적관객 239만761명), ‘내가 살인범이다’(17만6703명·〃247만1309명), ‘돈 크라이 마미’(13만6890명·〃88만3290명), ‘음치 클리닉’(12만7306명·〃20만63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