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은 29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의 네 번째 이야기 ‘내겐 너무 예쁜 언니’의 내레이션으로 활약했다.
‘내겐 너무 예쁜 언니’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지난해 미스월드 코리아 대회에서 입상해 화제가 된 김혜원(21)과 그녀를 어릴 적부터 돌봐 온 동생 김혜인(20) 자매의 이야기이다.
박보영은 “평소 ‘휴먼다큐 사랑’의 애청자였고, 이제 막 성인이 된 자매 이야기라 특히 공감이 갔다”며 섭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녹음은 ‘내겐 너무 예쁜 언니’의 이야기에 맞게 초반부터 시종 일관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보영은 동생 혜인 양이 졸업하는 장면, 혜원 양과 혜인이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간간히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자매의 이야기에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녹음에 임했다.
녹음을 마친 후 박보영은 “듣지 못하는 언니를 향한 혜인 양의 마음이 잘 느껴졌고,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다”고 내레이션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방송은 29일 오후 8시5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