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보고싶다’ 7회는 전국기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우치’는 12.6%를 기록, 전 회차에 비해 0.6%P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또 SBS ‘대풍수’는 7.5%의 시청률로 ‘보고싶다’, ‘전우치’에 뒤쳐진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랑사또전’ ‘못난이 송편’ 후속으로 방송된 ‘보고싶다’는 초반 아역들의 호연과 드라마틱한 전개에도 불구, KBS 2TV ‘착한남자’의 기세에 밀려 시청률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성인 배역이 등장하고 경쟁작에 비해 컬러 뚜렷한 전개로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현재 동시간대 1위인 ‘전우치’가 하락세인 것을 감안하면 ‘보고싶다’가 ‘전우치’를 추월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