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다담은 27일 “대지 구입대금을 포함한 총 9억원의 비용을 들여 전원주택을 건축했으나 ‘초호화 주택’, ‘궁궐’ 등으로 보도했다”며 “이영애 부부와 자녀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어 직원들을 포함해 20명이 거주한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분 좋은 날’은 이영애가 사는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이 180평 정도 규모이며, 경비원에 쌍둥이 보모도 두 명이 있고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포털과 게시판 등에 옮겨지며 이영애는 사실과 다른 일인데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영애 측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영애를 전담하는 다담 측 관계자는 “허위 사실인데도 유포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조회 건수도 많은데 안 좋은 쪽으로 시달리다 보니 대응을 해달라는 요청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다담 측은 특히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100억원대 초호화 주택에 산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며 “또 다시 이런 보도가 나오니 파장이 크다.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MBC와 정정 보도를 내지 않은 언론사 등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MBC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할 지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