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팅의 내한공연은 '백 투 베이스'(Back to Bass)라는 타이틀로 폴리스의 베이시스트 였던 스팅이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하고 있는 공연이다.
스팅은 올해 투어를 두고 “작년 오케스트라를 통한 클래식 편곡 이후 완전히 반대의 공연을 하고 싶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콘셉트로 한동안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연주해보고자 했다”며 “나는 항상 본능적으로 앞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 하지만 이번 만큼은 25년 간 스스로 이뤄 온 길들을 한번쯤 돌이켜 비춰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에게 음악이란 곧 치료와도 같다"며 "여러 사람에게 기쁨을 전해주는 측면에서 뮤지션 만큼 고귀하고 프로패셔널한 직업은 없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뮤지션이란 직업은 고도의 체력이 필요하기에 자연식과 요가를 통해 건강함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을 공동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스팅의 기본 히트곡은 물론 무대에서 한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곡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 특히 베이스를 들고 록에 심취한 스팅의 열정적인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무대”라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