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27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자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
문근영은 “배우자와 죽을 때까지 적어도 50년 이상을 살아야 한다”며 “늘 똑같은 것만 하고 비슷한 대화만 하면서 살면 지루할 것 같다. 무엇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대화든 소통이든 취미든, 죽을 때까지 뭔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면서 “또 한가지 중요한 건 나만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줍은 미소를 지은 채 “나의 어떤 모습도 무조건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문근영 박시후 주연의 SBS 새 주말 드라마. 시작은 노력형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주인고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부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