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産 인도네시아 아이돌 그룹 현지서 `돌풍`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데뷔한 인도네시아의 아이돌 그룹 S4가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4는 데뷔곡 ‘쉬 이즈 마이 걸(She is my gir)l’는 멜론인도네시아 데일리차트(Daily Chart)와 위클리차트(Weekly Chart)에서 계속 상위권에 머물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음원 공개 20일 만인 지난 25일 1위에 올랐다. 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0만 이상의 클릭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4는 인도네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슈퍼스타’ 출신들을 한국에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현지에서 데뷔하는 형태로 제작된 팀으로 인도네시아의 콘텐츠와 K-팝 노하우가 결합된 형태다. 한국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이 해외에 수출돼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 받는다.
레인보우브릿지 김진우 대표는 “’S4’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합작 그룹의 또 다른 성공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앞으로 2013년 양국의 문화 교류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