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5일 방송된 ‘메이퀸’ 30회는 전국 기준 2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1%P 상승한 수치로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온 ‘메이퀸’이 새로 쓴 또 하나의 시청률 기록이었다.
더욱 의미있는 점은 동시간대 막강한 경쟁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보다 0.1%P 앞선 수치라는 점이다. ‘메이퀸’은 그동안 토요일에는 부동의 동시간대 1위를 지켜왔으나 일요일에는 ‘개콘’의 아성에 밀려왔었다.
하지만 천해주(한지혜 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장도현(이덕화 분)의 악행을 이금희(양미경 분)이 알게 되면서 복수 관계도가 명확하게 그려지는 등 회오리같은 전개가 이어짐에 따라 ‘개콘’을 꺾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 최종회는 11.4%를 기록하며 조용하게 종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