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PD는 24일 SNS에 “방송보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놀라 한참을 심장이 벌렁 거렸어요. 바다에 직접 빠져 죽을 뻔 해봐서 절대 남일 같지 않아요”라고 적었다.
전날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W’에서 정글 멤버 박상면과 정주리, 조안이 타고 있는 카누가 뒤집혀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한데 대한 코멘트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뒤집힌 카누를 잡고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렸지만, 제작진과 안전요원의 보트는 카누에 다가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안은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해 가라앉을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박상면이 조안을 가라앉지 않도록 잡아줬고, 무사히 구조됐다.
이 PD는 “촬영과 상관없이 무조건 사전에 철저한 세이프티 체크가 필수. 이름뿐 아니라 시스템도 빌려가주길ㅠ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우먼 조혜련·정주리, 배우 이수경·조안·박상면, 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은 파푸아뉴기니의 라리온 섬에서 정글 적응의 시간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