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는 23일 ‘만추’를 제작한 보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태용 감독님과 저는 단지 좋은 친구일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만추’를 함께 하는 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지도해주셔서 김태용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저는 지금 다음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항상 걱정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 감독은 “배우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친한 친구 사이도 못하게 됐다”고 보도된 기사에 불쾌함을 표했다.
앞서 여성매거진 여성중앙은 23일 탕웨이와 김 감독이 영화 ‘만추’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일반인처럼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긴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탕웨이가 구입한 13억원대 경기도 분당의 땅이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는 곳이라며 김 감독이 탕웨이를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몇 차례 다녀왔다고도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