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키는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라이브돌이라는 별명이 생겼지만 실제 라이브 무대와 방송 무대는 전혀 다르다”며 “공연을 통해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2001년 폐폐인이라는 팀으로 데뷔, 올해로 13년차 베테랑 가수로 그동안 라이브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약 100회 총 2만명 정도의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공연장에서 만나는 팬들과 방송사 무대에서 만나는 팬들은 눈빛부터가 다르다”며 “공연은 객석과 무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그 자체로도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류키는 “라이브 환경과 공연장이라는 곳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조금씩 변하게 하는 것이 활동 목표”라며 “진정한 공연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기 때문에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키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류키라는 프로젝트 밴드로 활동 중이다. 밴드 류키는 류키를 중심으로 애프터스쿨이나 슈퍼주니어 처럼 졸업 및 유닛 활동으로 변환 가능한 형태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꾸려지는 팀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