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9년 만에 라이브 음반‥평단도 `극찬`

콜드플레이가 9년만에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콜드플레이는 19일 라이브 음반과 콘서트 실황 DVD 합본으로 구성된 'LIVE 2012'를 전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진행중인 ‘Mylo Xyloto World Tour’ 실황으로 아델(Adele)의 로열 앨버트 홀 실황 앨범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을 감독하기도 한 폴 더그데일(Paul Dugdale)의 디렉팅으로 완성됐다.
지난해 발매된 5집 ‘paradise’,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등의 수록곡은 물론 콜드플레이의 히트곡 ‘Yellow’, In My Place’, ‘The Scientist’, ‘Fix You’, ‘Viva La Vida’들이 수록 돼 있다.
크리스 마틴은 “’Mylo Xyloto World Tour’는 밴드로서 우리가 섰던 그 어떤 무대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투어였다. (무대에서 바라본) 관객들은 너무나도 열정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혼 깊숙이 아름다운 이들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든 것보다 더욱 우리 음악을 아름답게 들리도록 도와준다. 이런 놀라운 순간과 경험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이번 라이브 콘서트 실황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음악잡지 NME는 10점만점에 9점을 수여하며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스펙타클한 공연”이라고 평했고, 미국의 영화리뷰사이트인 인디와이어는 “실황의 하이라이트는 관객들의 LED팔찌에서 깜빡이는 형형색색 빛이 음악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이다. 저절로 “우와 죽이는데?”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인데 이것은 콜드플레이 같은 거물급 밴드나 재현할 수 있는 경이로운 광경이며, 이들의 안티라든지 냉소적으로 비웃던 사람들 조차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