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오는 12월 7일부터 열리는 2013년도 복싱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시영은 21일 오전 10시경 대한아마튜어 복싱연맹 -48kg에 출전 선수 등록을 마쳤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시영은 복싱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국가대표 선발전 타이틀보다 선수로서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기회여서 도전하게 됐다.
이시영은 지난 7월 영주 회장배복싱대회에 우승을 차지하고 다음 대회를 꾸준히 준비해왔으나, 10월에 열린 제84회 전국체전에는 -48kg 체급이 없어 출전하지 못했다. 다음 대회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나 공백 기간이 길어 실력이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소속사는 “이시영이 국가대표가 될 만한 실력에는 많이 부족함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왔고 이번 기회로 평가 및 본인의 기량을 시험할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올해 드라마 영화 등 많은 작품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운동에 매진해왔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이야기’(가제)를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