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면접에서는 재치있는 답변 만큼이나 자신감 넘치고 예쁜 얼굴도 실력이고 경쟁력이다. 당당하고 예쁜 얼굴로 면접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면 이미 절반은 합격한 셈이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비더스킨'이 소개하는 입사면접 화장법으로 대기업 신입사원의 꿈을 이뤄보자.
면접관 기피대상 1호, 진한화장女
한 취업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60%가 지원자의 인상을 보고 감점처리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스펙이 뛰어나도 인상이 좋지 않다면 함께 일하기 부담스럽기 때문.
여성 면접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진한 화장'으로 면접관의 26.4%가 감점처리했으며, 웃음기 없는 얼굴이 12.1%, 화장기가 전혀없는 꾸미지 않은 얼굴이 10.9% 순으로 조사됐다.
얼굴색과 피부 상태, 화장을 보면 평소 자신을 얼마나 잘 관리해 왔고 대인관계는 어떨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스펙만 믿고 푸석한 생얼女로 면접을 치루면 자기 주장만 펴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독선女로 오인받기 십상이다. 당연히 합격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행히 20대 초반 면접녀들은 생얼로도 충분히 예쁜 탄력있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있어 평소 기초 화장만 충실히 해도 투명한 자체발광 동안피부를 만들 수 있다. 동안피부의 첫걸음은 클렌징.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야 화장이 살아나고, 자체발광 빛나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각질을 정리한 다음 클렌징 케어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후 수분이 남아있을 때 토너와 세럼을 얇게 바른 후 마사지하듯 톡톡 두드려 주면 피부에 영양과 유수분을 풍부하게 공급해 투명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
기초화장 마무리는 파워크림이다. 요즘 인기있는 '물폭탄크림' '도둑크림' 등 파워크림은 피부탄력과 재생을 돕는 스쿠알란 등 고영양성분과 피부노화를 막는 항산화성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보습코팅 등이 고루 포함돼 있어 절대 빼놓으면 안된다.
투명하고 밝은 화장이 관건
면접 당일에는 투명하고 밝은 화장이 좋다. 자신의 피부색보다 약간 밝은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며, 특히 눈썹 사이의 T존과 눈밑 다크서클 부위를 화사하게 처리해 '자체발광 동안'을 만들어 준다.
코와 턱선에는 아주 옅은 음영을 줘 작은 얼굴과 선명한 윤곽을 잡아낸다. 색조 화장은 가급적 자제하고, 연하게 발라야 자체발광 이미지를 연출하기 쉽다. 부득이 감추고 싶은 피부 트러블이 있을 경우 비비크림을 얇게 펴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비비크림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얼굴이 동동 떠다니는 황당女가 될 수 있다.
또 청순가련형 화장은 수동적이고 무능하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으로 보일 수 있어 입사면접에선 피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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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강렬한 인상을 남겨라
면접 메이크업의 핵심은 면접관에게 부드럽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 면접 첫인상을 지적이면서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남기고 싶다면 눈화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면접 눈화장은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얇고 부드럽게 그려주고, 마스카라로 살짝 눈썹을 올려주면 충분하다. 그러나 스모키나 지나치게 눈을 커 보이게 하는 연출법, 눈꼬리를 사납게 올리는 화장은 금물이다.
생기있는 핑크빛 입술 화장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다. 로션이나 비비크림 등 얼굴화장을 하면서 묻은 부분을 물티슈로 깨끗이 정리한 후 립밤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고 시작하는게 좋다.
먼저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혀 입술에 고루 바르고, 핑크빛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발라 손으로 얇게 펴준다. 핑크색 립글로스로 립라인을 그린 후 립밤을 손으로 찍어 입술에 두드려주듯 마무리하면 자연스럽고 사랑스런 핑크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성준제 비더스킨 기획실장은 "입사 면접시 지나친 화장은 직종과 상관없이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면서 "천연 소재 화장품을 이용해 기초화장을 충실히 한 후 눈과 입술만 돋보이게 강조해도 대기업 입사 면접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더스킨은 2009년 설립된 뷰티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클렌징, 바디케어, 피부트러블 등 기초 화장품 전분야에 고품격 제품을 출시, 국내 화장품 업계에 천연 한방허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