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Mr. Bean)’으로 유명세를 탄 로완 앳킨슨이 '미스터 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1일 영국의 다수 매체는 앳킨슨이 ‘미스터 빈’을 더 이상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제 미스터 빈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앳킨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50대 나이에 이런 유치한 연기를 하는 게 슬퍼졌다"며 "나이가 들수록 더 하기 싫어졌다. 앞으로는 진지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차기 작품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고를 계획이다. 나를 지켜보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미스터 빈' 시리즈는 지난 1989년 시작돼 최고 수준의 시청률과 비디오 판매율 기록을 세운 인기 코미디 드라마.
로완 앳킨슨은 '미스터 빈'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으며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제2의 찰리 채플린’이란 수식어를 얻은 바 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