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이루 부자를 협박한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갔던 작사가 최희진이 교도소에 다시 가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최희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출소한지 55日. 솔직히 말해서 힘드네요. 그냥 모든 게 다. 얼마만큼 힘드냐면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이라는 글을 남겨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뭐가 제일 힘드냐고요. 무너져버린, 매장 당해버린, 그래도 열심히 일했던 내 삶의 터전? 명예? 색안경 낀 시선들? 선입견? 가십? 다 힘듭니다"라며 "가슴에서 아프고 뜨거운 뭔가가 울컥 울컥 하면 찬물 아래 한참을 서있는 답니다. 화병이죠? 자업자득이니 버티라고요? 댓가는 치렀으니 이제 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되잖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20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최희진은 지난 9월 28일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추천받아 가석방
한편 최희진은 2010년 8월부터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에게 폭언과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8차례 적으며 피해 보상금 1억원을 요구했지만 미수에 그쳤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