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2011년 7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9월 28일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추천받아 가석방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씨는 수감생활 동안 책 300여권을 읽었으며, 인생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지인들에게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앞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양현주 부장판사)는 태진아와 이루 부자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당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우울증 때문이었다”고 정신 감정을 신청하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정신 감정 결과 알코올과 약물 증세로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양형에 있어서는 죄질이 좋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징역 2년이 적정하다”고 1심과 같이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