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1회 CGV 무비꼴라쥬 영화퀴즈대회 본선대회에서 서울대 영화동아리 ‘씨네꼼’ 출신의 물리교육학과 재학생 임수연씨가 첫 번째 ‘영퀴왕’으로 등극했다.
임씨는 ‘영퀴왕’ 최종 우승자라는 영예는 물론, CGV 프리패스 카드 및 골든티켓, 인터파크 투어에서 제공하는 미국 LA 항공권을 선물로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성시흡씨가 2등을 차지해 CGV 영화관람권 100매와 베트남 하노이 왕복항공권을, 이병찬씨가 3등으로 CGV 영화관람권 50매와 중국 상해 왕복항공권을 차지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방송인 하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본선대회에는 영화배우 정재영, 김아중, 지성, 김인권과 이준익 감독, 김조광수 감독, 일본의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등 국내외 영화인들과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진행을 맡고 있는 김영진, 남인영, 신지혜, 심영섭, 이동진, 한창호 등 영화평론가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 특색 있는 영상퀴즈를 출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영퀴왕’으로 등극한 임씨는 “영화 예매를 하려고 CGV홈페이지에 갔다가 우연히 퀴즈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될 중은 몰랐다. 운도 많이 따랐지만 평소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영화를 보는 것이 오늘 본선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홈페이지(www.cgv.co.kr)를 통해 기념품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영화퀴즈대회 수상자 인터뷰와 현장 스틸 사진 등을 보고 축하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영화주간지 ‘씨네21’ 정기구독권을 선물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