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16~18일 전국 678개 상영관으로 90만1842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509만3692명이다.
‘늑대소년’은 개봉 19일 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 ‘건축학개론’이 세운 410만명의 기록을 넘어서 한국 멜로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톱3에 올랐다.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위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브레이킹 던 파트2’(88만700명·누적관객 108만756명)가, 3위는 반전이 돋보이는 ‘내가 살인범이다’(41만6119명·〃153만8341명)가, 4위는 그룹 JYJ 김재중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자칼이 온다’(10만9017명·〃14만1284명)가 차지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007 스카이폴’, ‘살인소설’, ‘업사이드 다운’ 등도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