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 가왕전 첫 방송에서는 ‘나가수2’는 자신들의 대표곡으로 경연을 펼쳤다. 가왕전인 만큼 각 가수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첫 MC를 맡은 정진영은 "진검승부가 아닌 진심승부다"며 일곱명의 가수들의 무대를 평했다.
이날 경연의 1위는 ‘사랑아’를 부른 더원. 더원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중저음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보였다. 특히 더원은 어머니의 병환 소식이 전해진 후 1위를 차지해 감동이 더했다.
더원의 모친은 지난 6일 간밤 갑작스런 하혈로 정신을 잃은 뒤 응급실로 급히 후송됐다. 더원의 모친은 평소 당뇨성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더원 모친은 위험한 고비는 넘기고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꿈’을 부른 소향. 소향은 화려한 기교와 드라마틱한 편곡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2위에 올랐다. ‘옛사랑’을 부른 JK김동욱은 3위, ‘매니큐어’를 부른 국카스텐은 4위에 올랐다. 5위 이은미 ‘날 속였다’, 6위 박완규 ‘비밀’, 7위 서문탁 '사미인곡'이 차지했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25일 방송부터 매주 한명씩 탈락을 하며 본격적인 가왕전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