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은 “슈퍼스타K4는 내 음악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며 “슈퍼스타K4에 도전하기 하기 전에는 록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만 내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나를 알아 준다. 슈퍼스타K4를 통해 나를 알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TOP3 무대가 그에게는 슈'퍼스타K4'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됐지만 정준영은 이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정준영은 “이번 생방송 6라운드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생방송 때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이번 마지막 무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4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된 정준영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일단 지금은 쉬고 싶다”며 “클럽에 가서 춤도 추고 여가를 즐기고 싶다”고 재기 발랄한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빨리 받고 싶다”며 “핸드폰을 받으면 엄마에게 가장 먼저 전화해 ‘엄마 나 오늘 못 들어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스타K4는 정준영이 탈락하면서 딕펑스와 로이킴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23일 오후 11시 잠실 실내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치뤄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