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티아라 일본 앨범 ‘섹시 러브’(SEXY LOVE)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은정은 16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은정이 일본에서 기사를 본 후 곧바로 소속사로 연락을 취해 본인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섯손가락’ 제작사에 대한 출연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고 보니 ‘제작사가 그 당시 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연매협에서 연기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다 지난 일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좋은 일로 잘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연매협은 이날 오후 협회 소속사 등에 은정의 ‘다섯손가락’ 일방적 출연 계약 파기에 대해 출연제재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연매협은 제작사의 잘못을 지적하며 “회원사들은 예인이앰엔에서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가 있을 경우 출연을 결정하기에 앞서 연매협에 필히 확인하시기 바란다. 향후 2년간(2014년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