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차태현, 내게 ‘진지한 연기’ 할 수 있냐고…”(착한남자)

배우 송중기가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갑자기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부담감은?”이라는 질문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선배 차태현이 ‘네가 과연 진지한 걸 할 수 있을까?’라고 심각하게 물었던 기억이 난다”며 “기존 작품들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서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나 자신은 분명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안에도 분명 이 같은 진지한 모습이 있고, 그런 갈증이 있었다”며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나의 변화된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착한남자’는 물론 영화 ‘늑대소년’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과 함께 KBS2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 무진 활약했다. 특히 15일 종영한 ‘착한남자’는 줄곧 동시간대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