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은 오는 17일 밤 11시 첫 선을 보이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바람 핀 남편, 용서해야 할까’라는 주제를 놓고 대화하던 중, ‘왜 이혼하지 않았느냐’는 MC의 질문에 “미쳤어? 내가 공든 탑을 다 세워줬는데 이제 와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 ”고 받아쳤습니다.
엄앵란은 이어 “남편이 자다가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다”며 “돌아올 남편의 밥상에 올리기 위해 평소 그가 좋아하던 고추를 키우며 마음을 다스렸다. 하지만 나무가 자라 고추가 다 익고 말린 고추를 빻을 때까지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어 “바람 핀 남편은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쓴 소리를 하면서도, “이혼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없는 단어”라며 배우자의 외도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들에게 신중함을 당부했습니다.
<동치미> 제작진은 엄앵란의 충격발언 영상을 본방송에 앞서 유투브에 깜짝 공개했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동감하고 치유하는 아름다운 여자들의 이야기’의 약자로,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세상을 사는 이야기를 풀어보고 중년여성의 연륜이 묻어나는 지혜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총동원해 힐링하는 신개념 토크쇼입니다.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3%를 돌파하며 전체 케이블 동 시간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첫 회는 오는 17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