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의 '있기 없기' 있기버전 뮤직비디오는 15일 곰TV, 엠넷, 소리바다 등에서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올레 뮤직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코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달샤벳이 동참한 것.
달샤벳의 '있기 없기' 있기버전 뮤직비디오는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이시언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 복고풍 디스코 음악답게 뮤직비디오 안에 유치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넣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있기' 버전 발표 후에 공개된 정턱과 쾌남들이 만든 '없기' 버전 뮤직비디오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없기 버전’ 뮤직비디오는 가락시장이라는 특이한 장소와 상인들의 출연,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 자막을 이용한 깨알 같은 재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있기 없기' 있기버전 뮤직비디오가 복고적인 요소를 강조했다면 없기버전 뮤직비디오는 키치 감성을 담는 데 노력했다. 이런 부분들이 중독성 있는 음악과 만나 코믹한 요소로 이어져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