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시즌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눈길을 끈 ‘K팝스타’는 ‘정글의 법칙2’를 밀어내고 일요일 황금 시간대를 차지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현재 첫 시즌에 등장한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톱3가 정식 가수로 데뷔,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시즌 2 방송을 향한 관심이 더 높다.
심사위원들은 더욱 더 까다로운 눈과 귀로 심사, 미래 스타를 키워낼 예정이다. “느낌이 좋았다” 류의 인상 비평을 넘어서는 전문적인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참가자를 평가하는 새로운 포인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 비해 5배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들던 만큼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수준도 향상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판단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뛰어난 음악 천재들이 많이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 천재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는 전언이다. 또 지난 시즌과는 달리 남성 참가자들의 반격이 컸다.
아울러 막내 심사위원인 보아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시즌 예선전에서 당락을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참가자의 엇갈린 운명에서 소신 넘치고 날카롭게 심사했는데 어떤 식으로 심사를 했는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정글의 법칙2’를 밀어낸 ‘K팝스타2’가 효과를 볼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