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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월 7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5명의 결손아동을 7년 동안 후원하다 작년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철가방 기부천사 고 김우수 씨의 감동 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한 윤학렬 감독과 배우 최수종, 김수미, 부활 김태원, 디자이너 이상봉, 소설가 이외수 등이 재능기부를 한 가운데 국내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부문이 ‘철가방 우수씨’ 배급 및 홍보 마케팅 재능기부를 결정, 배급 수수료 전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CJ E&M은 “고 김우수 씨의 고귀한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화의 수익금과 홍보마케팅 재능기부로 문화 나눔 운동에 조금이나마 함께하게 됐다”며 “뒤돌아볼 틈 없이 바쁜 많은 사람들에게 김우수 씨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철가방 우수씨’ 측은 “감독과 배우를 문화인들의 작은 재능기부에서 시작된 ‘철가방 우수씨’의 문화 나눔 운동이 기업에서 단체로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며 우리 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전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