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연말공연 약속 지킨다" X-마스 공연 확정

지난 10월 열렸던 들국화의 콘서트 '2막 1장'이 크리스마스 시즌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들국화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서 '2막 1장' 앙코르 공연을 연다. 지난 10월 공연에서 들국화는 한국 록의 전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전회, 전석 매진행렬을 이뤘고 들국화의 활동재개를 화려하게 알렸다.
공연 기획사 측은 "들국화의 귀환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해소되지 않은 갈증은 아쉬움으로 남아 재공연 요청으로 이어졌고, 지난 콘서트 도중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올 연말 최고의 무대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학전과 들국화가 크리스마스 시즌, 다시 한번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들국화는 “항상 연말이 되면, 팬들과 함께 무대에서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겨울, 연말연시 시즌 쏟아지는 대형 콘서트들의 홍수 속에서도‘들국화’는 “요즘 너무 불황이잖아. 겸손하게 열심히 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의 의도와 각오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