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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스미스는 내년 2월 2일 오후 7시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구, 악스코리아)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1946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패티 스미스는 1970년대에 시적인 가사와 록을 결합한 센세이셔널한 음악적 시도로 당대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1975년 그녀는 밴드를 결성해 뉴욕의 클럽에서 연주를 시작, 아리스타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으며 데뷔 앨범 '호시스(Horses)'를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세계의 명반 100' 에 선정되었으며 '글로리아(Gloria)',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작업한 '비코즈 더 나이트(Because The Night)', '로큰롤 니거(Rock'n'roll Nigger)' 등 많은 명곡을 남겼다.
꾸준한 앨범발표와 공연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음악 세계를 통해 ‘여성 로커의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2011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패티스미스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6월, 발표된 정규 11집 앨범 ‘뱅가(BANGA)’의 월드투어 일환이다. '뱅가'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추모하며 만든 클래식 발라드 ‘디스 이즈 더 걸(This Is The Girl)’, 절친한 친구 조니 뎁의 생일 축하 선물로서 작곡된 아이리쉬 록 스타일의 곡 ‘나인(Nine)’ 등이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