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말괄량이 숙휘공주 역으로 출연 중인 김소은은 연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공주홀릭’에 빠뜨렸다.
극중 숙휘공주는 신분차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대 백광현(조승우 분)에게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달콤한 짝사랑을 선보이고 있다.
숙휘공주는 백광현을 위해 손수 구절판 만들기에 심취하는가 하면, 인의가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백광현을 위해 시험에 붙는 비방을 가져오라는 명령도 불사하고, 과거 급제자 부인의 속곳을 선물하는 등 엉뚱발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의가 되면 고양이가 아니라 자신의 진맥을 짚게 될 백광현을 떠올리며 눈이 ‘하트’가 된 채 설레어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한다.
순수하다 못해 천진난만하기까지 한 공주 캐릭터를 연기 중인 김소은은 ‘마의’ 최고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짝사랑하는 여인의 설레는 모습을 오래 갈고 닦은 연기로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마의’는 김소은을 비롯, 조승우 이요원 유선 이순재 손창민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힘입어 월화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