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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관 매출 실시간 조사회사 렌트랙의 10월31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CGV LA는 10월 스크린당 11만4달러(약1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0년 6월 개관한 CGV LA는 3개관 약 600석 규모에 디지털과 3D 상영시설을 갖추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최대 수준의 좌석간 간격(1.2m)을 확보했고, 고급사양 의자 등으로 차별화를 주고 있는 곳이다.
CGV LA는 특히 개관 이래 다수의 한국 영화를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써니’, ‘아저씨’ 등이 대표적이다. 2011년 중반 이후부터 CGV LA는 로스앤젤레스·오렌지·벤투라·리버사이트 카운티를 잇는 구역 내 206개 극장 중 스크린당 매출 10위 안에 들었다.
CGV LA는 “개관 이래 2년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미 지역 스크린당 매출 부문 2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광해, 왕이된 남자’ ‘도둑들’ 등 한국 블록버스터들의 상영에 따른 콘텐츠 관심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