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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택시 귀여운 매너녀'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택시기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택시 내부의 블랙박스 화면과 함께 훈훈했던 손님과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글쓴이는 만취한 여자 손님이 타자, 구토할 것을 대비해 승객에게 검정색 비닐봉지를 건네고 조심스레 주행을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글쓴이는 룸미러로 뒷좌석을 살피던 중, 여자 손님이 검정색 복면을 착용하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순간 깜짝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여자 손님은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글쓴이가 내민 비닐봉지를 귀에 걸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글슨이는 여자 손님이 40여 분간 비닐봉지를 착용하다가 "택시아찌! 파이팅!"이라는 말을 남기고 내렸다면서 "이런 매너있는 손님만 있다면 택시들이 술 취한 손님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 취한 손님을 잘 보살핀 택시기사도 훈훈하다", "비닐복지 복면녀? 너무 귀엽다", "술 취하고 택시탈땐 비닐봉지 복면을 쓰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온라인 게시판]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