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스파이스 좋아하세요?’라는 타이틀로 이날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그간 선보여온 레파토리와는 색다른 ‘델리 스파이스’ 스타일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곡들로 꾸민다.
특히 지난해 가을 발표한 정규앨범 ‘OPEN YOUR EYES’에서 선보인 전자사운드의 추구, 내추럴한 사운드를 통해 궁극의 ‘밴드 사운드’를 보여준 EP앨범 '연'까지, 활동재개 후 1년 동안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정성을 쏟아낸 그들의 행보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다.
델리 스파이스는 이날 공연에 이어 12월 3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단독공연 ‘응답하라 부산’도 연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7’ 방영 이후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의 러브콜로 성사된 공연이어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