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애완남자’ 하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귀여운 예비부부임을 인증 받았다.
이 날 고민 사연으로는 ‘파충류를 종류 별로 기르는 언니 때문에 못살겠다’는 동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파충류를 사랑하는 언니는 애완동물로 집 안에서 이구아나, 도마뱀 그리고 뱀까지 키워 동생이 깜짝 깜짝 놀라고 잠을 이룰 수 없다는 것.
‘안녕하세요’ MC들은 이 날의 게스트들에게 기르는 애완동물이 있냐고 물었다. 민아는 이 질문에 강아지를 키운다고 답했지만 별은 “애완동물 대신 ‘애완남자’를 키운다”고 밝혔다.
“애완남자에게 어떤 것을 먹이로 주나?”라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별은 “애완남자의 주 먹이는 소주와 막창”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별은 이어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서 하하에게 결혼하면 강아지를 기르자고 했더니 강아지 대신 자기만 키우라고 답하더라”고 염장 에피소드를 공개, 모든 사람들의 질투 어린 시선과 부러움을 샀다.
하하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예비신부 별 때문에 스튜디오는 사랑의 분홍빛 기류가 감돌았다.
이 날 녹화는 별 뿐만 아니라 가을남자로 돌아온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종국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고민사연들에 함께 울고 웃었다. 12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