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윤혜진씨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힌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의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와 내년 1월 9일 결혼한다”며 “성격이 워낙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계속 만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첫 눈에 반한 것은 아니다”면서 “만날수록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윤씨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결혼이란 인생의 고아를 면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고아를 면하게 해준 당신에게 고맙다”며 “당신도 이 길이 처음 가는 길이라 설레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좋은 남편, 좋은 사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고백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윤씨는 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의 재원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