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는 tvN 일일드라마 ‘유리가면’의 고된 촬영을 소화하며 체중이 감소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우는 극 중 살인자의 딸이라는 숙명을 안고 가혹한 삶을 살아가는 ‘강이경’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계모(정애리 분)와 쌍둥이처럼 자란 자매(김윤서 분)에게 갖은 수모와 구박을 받으며 ‘현대판 콩쥐’로 불리고 있다.
서우 측은 “‘강이경’역이 워낙 굴곡이 많은 캐릭터라 고된 촬영이 많은 편인데, 서우씨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워낙 강해서 대역 없이 모든 신을 소화하다 보니 체중이 빠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우는 촬영 분량이 많은데다 추워진 날씨 속에서 체력 소모가 많은 신들을 소화하고 있어 드라마 초반보다 최근 들어 부쩍 핼쑥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우 측은 이어 “예전부터 목이 좀 좋지 않은 편인데 강도 높은 다이나믹한 신들을 찍을 때는 진통제를 맞으면서까지 직접 소화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유리가면’ 제작진 역시 “서우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굉장히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OK사인이 떨어져도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쏟을 만큼 ‘강이경’ 역에 완벽하게 빠져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가면’은 39번 동시간대 1위, 평균시청률 2%를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우(강이경 역)-박진우(김하준 역)-김윤서(강서연 역) 세 사람의 걷잡을 수 없는 위험한 삼각관계가 시작되고, 여기에 이지훈(김선재 역)이 합세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파격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