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美 더블 플래티넘 입성 ‘진기록’

진정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미국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레코드협회(RIAA) 측은 9일(현지시각) 싸이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싱글 판매량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블 플래티넘은 미국에서 200만 장 이상 팔린 음반을 뜻하는 말.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발표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억8,500만 뷰를 기록, 유튜브 조회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싸이는 오는 22일, 미국 추수감사절 당일 NBC 토크쇼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출연한다.
추수감사절은 1년 중 ‘제이레노쇼’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날로, 현지에서의 싸이가 지닌 인기도를 짐작케 한다.
이에 앞서 싸이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12 AMA)에 나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9월 ‘2012 MTV VMA’에 오른데 이어 ‘2012 MTV EMA’ ‘AMA’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친 전무후무한 한국 가수이자 진정한 국제 가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