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나무’는 바깥 세상을 모른 채 30년간 어두운 집안에서 자라온 성격이 정반대인 샴쌍둥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출연했다.
구혜선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독특한 시선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구혜선은 이번 작품 연출 뿐 아니라 영화 OST 타이틀곡 작사, 작곡은 물론 영화와 다른 시각으로 쓴 소설도 출간했다.
앞서 구혜선은 단편 연출작 ‘유쾌한 도우미’로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관객상, 일본 쇼츠쇼츠국제단편영화제 화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BIFFF는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내년 BIFFF는 4월2일부터 13일까지 브뤼셀 팔레 데 보자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