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은 6년만의 노을 정규 앨범 ‘타임 포 러브’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강균성은 최근 열린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음악 외 새로운 분야에 도전,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업 배경에 대해 강균성은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라는 이색적인 답변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강균성은 “음악이 생계유지 수단이 되면 물질에 영향을 받아 초심이 흐려질까 걱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에 도전하는 데 있어 현실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업 음악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가수는 전체의 1% 남짓에 불과하다.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전 방위에서 활약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전향하지 않는 한 가수가 음원, 음반, 공연 만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강균성은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왔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다. 큰 욕심일 수도 있지만, 음악과 사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새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는 “강균성이 의류사업을 택한 것은 오랜 기간 의류업계에 종사하신 어머님의 영향과 도움이 컸다”고 귀띔했다.
한편 강균성이 속한 그룹 노을은 9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4집 타이틀 곡 ‘하지 못한 말’을 선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