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9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K팝스타2’ ‘심사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에 참여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달라지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타 오디션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아는 이어 “양현석, 박진영과 함께 것 만으로도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라며 “특히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등 오디션 후 새둥지를 튼 친구들이 자신의 색깔에 맞게 변화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양현석은 “참가자 중 수상자들이 SM에 둥지를 틀지 않아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 특별한 의미는 전혀 없다”며 “사랑하고 예뻐하고 응원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 다만 프로듀싱 부분에서 더 잘 맞는 소속사와 작업을 하는 것 뿐.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SM, JYP, YG 개성이 모두 다르고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언제든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할 예정”이라며 “박진영은 작곡가로서도 굉장히 내가 좋아하는 친구다. 앞으로도 공조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역시 “이하이의 데뷔 무대를 보면서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박지민, 백아연 데뷔 관련 개인적인 휴식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제부터 고민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스타들을 배출한 ‘K팝스타2’는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