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 측이 승소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8일 한성주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소송 자체가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고 심지어 소송을 방해하기 위해서 온갖 언론 플레이를 일삼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크리스토퍼 수 측은 7명의 남자가 있었다는 등 자극적인 언론 플레이를 일삼아 왔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한성주가 큰 상처를 입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간의 재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비용은 원고가 전액 부담한다”며 한성주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사람은 연인관계였으므로 명품가방과 시계 등을 결혼을 빙자해 편취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수 측은 지난해 12월 한성주를 상대로 결혼 빙자 및 감금 집단 폭행혐의로 5억원의 위자료와 피해보상액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