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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최근 뉴욕 첼시에 위치한 시더레이크 공연장(Cedar Lake Theater)에서 진로 하이트 맥주 CF를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는 300명이 넘는 뉴요커들과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광고의 경우 제작비 등의 여건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국내에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인지만 싸이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싸이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촬영 당시 섭외된 스태프 외에 수많은 파파라치들과 뉴욕 시민들이 현장에 모였으며, 촬영장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고 싸이가 등장하자 현장의 스태프와 시민들이 모두 말춤을 따라 추며 엄청난 환호성을 보내는 등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뉴욕 현지 스태프 중 상당수는 촬영 일정이 맞지 않아 촬영에 참여를 못한다고 통보했다가 싸이 광고라는 소식을 듣고 다른 스케줄을 취소하고 참석하기 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또 광고에서 싸이는 촬영시 주로 이용하는 무알콜 맥주 대신 해당 상품을 마시며 관중 역할의 엑스트라 들에게 맥주를 뿌리고 함성을 지르는 등 실제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 뉴욕에서 촬영된 이 광과는 10일 부터 온에어 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원샷' 했던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